일상생활에서 ‘울 코트’, ‘모직 자켓’이라는 말을 자주 접하셨을 겁니다. 겉보기에 이 두 단어는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, 실제 섬유 산업에서는 명확하게 구분됩니다.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이 차이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쇼핑을 하며, 제품 라벨에 적힌 혼용률이나 원단 정보를 대략적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그러나 울과 모직의 차이를 알면, 단순한 소비자에서 정보에 기반한 ‘선택자’가 될 수 있습니다. 울은 기본적으로 ‘원재료’이고, 모직은 그 울을 방적하고 직조해 만든 ‘직물’입니다. 이 글에서는 울과 모직의 개념적 차이, 섬유 구조, 착용성과 관리법까지 소비자의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 중심으로 자세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. 지금부터 읽어보시면 겨울 옷을 고를 때 훨씬 현명한 기..